포로 로마노와 팔라티노 언덕
지난 몇 년 바쁜 회사 생활에 일주일 이상 휴가를 낼 수 없어서, 마음에만 두었던 유럽여행을 감행할 수 없었다.
올해는 근속 20년이라 공식적으로 10일간 휴가를 갈 수 있다. 장기(?) 휴가를 가려니 동료 눈치가 보이지만 눈 딱 감고 10일간 가기로 했다. 2008년 5월 16일 ~ 25일까지 휴가를 내고서 출발까지 딱 2주 남겨놓고 준비를 시작했다.
일단 참여 인원은 아내와 둘째아들, 나 이렇게 3명이다.당초, 큰아들도 휴가기간이 축제 기간이라 참석하려 했으나, 축제 기간에도 수업을 한다고 하여 잔류하기로 했다.
1. 여행방식 : 자유여행 or 패키지 여행
유럽을 다녀온 사람들이 대다수 자유여행을 추천했다.
나름대로 렌트카 자유여행을 염두에 두고 루트를 짜보니, 독일 프랑크푸르트 in - 로맨틱가도 - 베네치아 - 로마 - 피렌체 - 밀라노 - 스위스 인터라켄(융프라우) - 독일 프랑크푸르트out 하는 좀 무리한 일정을 잡을 경우, 10일 동안 갔다 올 수 있는 나라는 3 ~ 4개국 정도 였다.
패키지 여행 상품으로는 10일 동안 서유럽 6개국(독일,오스트리아,이탈리아,스위스/융프라우 포함,프랑스, 런던) 가는 코스가 있었다.
아내는 렌트카 자유여행의 경우 운전하기도 힘들고,길 찾는 스트레스도 있고, 또 언제갈 지 모르는 유럽인데, 이번엔 답사 겸 여러나라를 볼 수 있는(그래서, 남들에게 이러이러한 나라를 갔다왔다고 할 수 있는......)패키지 여행을 주장했다.
자유여행의 자유로움을 읊조린 결과, 아내도 자유여행으로 마음이 기울어 비행기표를 알 아본 결과, 돌아오는 날이 주말이라 할인항공권은 벌써 동이 났으며, 정상(비싼)가격의 국적기만 구 할 수 있었다. 백만원 이내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을 거의 따블로 구해서 가려니 여행 예산을 훨씬 초과 해 그냥 패키지 여행으로 고고씽 ~
* 갔다온 결과, 패키지 여행의 고질적 단점 - 여행지에서 시간 부족(1시간만에 루브르 박물관을 다 봐야하니 ㄷ ㄷ ㄷ....), 쇼핑, 옵션, etc -도 있었지만, 유럽을 처음가는 나 같은 경우에 나름대로 장점도 있었다.
. 여러나라를 짧은 시간에 찍고 올 수 있다.
. 버스, 기차(떼제베,유로스타), 비행기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을 경험 해 볼 수 있다.
. 자유여행보다 준비 기간이 짧다. ( 여행준비가 즐거움이라고 볼 경우 오히려 단점이 될수 있겠지만..)
. 여행경비가 적게 든다. ( 이 점 역시 자유여행 방식이 쌀 경우도 있지만, 패키지 여행과 같은 일정을 따를 경우에 대한
대비다)
But 다시 갈 경우 이번에 패키지로 답사 여행 했으니 꼭 몇 달 전부터 비행기 예약해서 자유여행 갈 생각이다.
2. 일정
인천 -(C1)-프랑크푸르트(C2) - 하이델베르크 - 인스부르크 -(C3/VAL DI FIEMME)- 베네치아(C4) - 피렌체 - 로마(C5,C6) - 피사 - 밀라노(C7) - 인터라켄(C8:그린데발트) - 제네바 - 파리(C9) - 런던 -(C10)- 인천
1) 제 1 일차 (5월 16일) -날씨 : 맑음
인천공항(오전 12:35분 아시아나 항공) - 프랑크푸르트공항(오후 5시 / 한국시간으로 5월 17일 오전 12시 , 섬머타임 적용되어 7시간 시차 있음 ) -단테생가 - 뢰머광장 - IBIS ACCOR HOTEL
* 주요여행지
푸랑크푸르트 : 괴테생가, 뢰머광장 , 마인강변 , 중앙역 앞 Adult Shop(?)
인천공항을 출발한지 약 11시간만에 유럽의 관문이라는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에 도착했다. 꽤 큰 공항일 것으로 상상했으나, 지은지 오래되어서 인지 컨츄리 풍의 활주로와 좁은 공항청사, 인천공항은 여기에 비하면 할아버지다.
공항에서 대기 중인 버스로 먼저 쾨테 생가를 보고 뢰머광장, 마인강변을 관광하는 것으로 오늘의 일정을 마치고 오후 5시경 프랑크푸프트 교외의 IBIS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아내와 같이 멀뚱멀뚱 방에 있다 창 밖을 보니 우리가 묶는 호텔 앞이 경전철(??여기선 트램이라고 부른다)의 종착역이었다. 둘다 모험심과 호기심이 발동하여 트램을 타고 무작정 시내로 나가보기로 했다.
먼저 호텔 1층에 비치된 시내지도를 들고 프론트에 가서, 짧은 서바이블 영어를 사용하여 현재 호텔의 위치와 아까 들어오면서 좀 번화한 상가가 있어 유심히 보아 두었던 중앙역 앞을 찍어 달라고 했다. 호텔 위치와 목적지를 확인하고 트램을 타고 중앙역으로 가서 우선 피자 한 조각 사먹고, 쇼핑을 위해 아까 보아두었던 상가로 향했는데, 가까이서 보니 상가는 별로 없고 온통 성인용품과 야하게 화장한 여자들이 앞에 진을 치고 있는 가게들이 주였다.
고1 작은아들과 동행이라 못본체 하고 얼른 지나치려고 했지만, 온통 여기 저기 그런 가게들이라서 빠져나가는데도 한참 걸렸다. 간신히 중앙역 앞으로 다시 돌아와 가볍게 맥주 한잔 시켜먹고 호텔로 돌아왔다.
패키지 여행 중이라지만 이런 저녁의 작은 모험(자유는) 베네치아와 밀라노에서도 계속했다. 나나 아내 모두 이 저녁의 자유 시간을 무척 좋아했다.
괴테생가 : 프랑크푸르트 도착하여 처음 찾아간 곳으로 이곳 4층에서 괴테가 살았단다. 유럽에는 유명한 3테가 있는데 괴테와 나중에 나오는 피렌체의 단테! 그리고 스페인의 돈키호테 ^^ 믿거나 말거나...
뢰머광장 : 예전에 로마인이 살았던 곳이라는데, 로마문화는 광장. 분수 그리고 가도의 문화 - 소통의 문화란 생각이 들었다.
뢰머광장 시청사 : 그 앞에 둘째 아들과 아내( 아내는 '집안의 해'에서 유래됐다는데, 우리 아내는 '집안의 바가지'니 아바로 해야하나!)
2) 제 2일차( 5월 17일) - 날씨 : 맑은 후 밤부터 비
푸랑크푸르트(6시 모닝콜 / 8시 버스로 출발) - 하이델베르크 - 인스부르크 à Val Di Fiemme
( 당초 인스부르크에서 자기 로 했으나 숙소가 없어 인스부르크에서 약 2:30 거리에 있는 이탈리아의 스키휴양지인 알프스 산록 시골마을 호텔 1박)
* 주요여행지
하이델베르크 :하이델베르크성, 마르크트광장(Marktplatz) ,성령교회
인스브루크 :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 , 황금지붕
하이델베르크 고성 : 하이델베르크 시내 뒤 산에 위치했으며, 성내에는 22만리터나 되는 세계 최대의 포도주 통이 있다.
하이델베르크 성에서 본 하이델베르크 시가지 풍경 ( 중간에 성령교회도 보인다)
마르크트 광장 :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마침 장날이어서 싱싱한 딸기와 체리를 사 먹을 수 있었다. 마음씨 좋게 생긴 오스트리아 아저씨~
칼 테오도르다리 : 이 동네 사람들은 그냥 옛 다리라 부른다고 한다.
인스브루크
인구 14만의 인스브루크는 오스트리아 서쪽에 위치하며 알프스 지역인 티롤 주의 주도로서 Inn 골짜기에 자리잡고 있다. 인스브루크(Innsbruck)란 '인(Inn) 강에 걸린 다리'라는 뜻으로, 이름 그대로 시내 한복판에는 인 강이 멀리 북쪽 노르트케테(Nordkette)의 연봉을 바라보며 유유히 흐르고 있다.
2000년 전에는 로마군단의 주둔지였고, 예로부터 이탈리아로 넘어가는 고개 못미처 머무르는 주막 마을로 인적이 끊이지 않았다. 15세기에 막시밀리안 대제가 티롤의 도읍을 이탈리아의 남티롤에서 이곳으로 옮긴 이래 마리아테레지아 등 합스부르크 왕가의 사랑을 받으며 번영해왔다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 : 중앙 거리 끝에 보이는 황금 지붕과 오른쪽 크리스탈로 유명한 스왈로브스키 본점이 보인다.
3) 제3일차(5월 18일) - 날씨 : 비
Val Di Fiemme - 베네치아
* 주요여행지
베네치아 : 산 마르코광장 , 탄식의 다리, 대운하, 두칼레 궁전, 리알토 다리, 유리공장견학, 곤도라
어제밤 늦게 비오는 중에 도착한 Val Di Fiemme에 있는 호텔에서 하루를 보내고 아침에 일어나면서 제발 비가 그치기를 바랐으나, 밖에는 여전히 비가 오고 있었다. 오 솔레미오! 의 나라인 이탈리아 시작을 이렇게 비 속에서 맞이해야 하나 ...
Val Di Fiemme의 아침 산책 중 : 조용한 알프스 산록 마을로 스키 시즌이 아니라서 인지 조용한 시골 마을 정취가 있었다.
두칼레 궁전 : 오른쪽에 있는 건물이 두칼레 궁전 이다. 정면 기둥 장식들이 페르시아 풍이 느껴진다. 그 옆으로 보이는 작은 이층건물이 감옥이며, 두칼레 궁과 탄식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베니스 고딕 양식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두칼레 궁전(Palazzo Ducale)
베니스에서 가장 멋진 건물로 9세기경, 베네치아공화국의 총독의 성으로 지워졌다고 한다. 현재에 외관으로 보이는 것은 궁전의 모습으로 14~15세기경에 북방에서 전해진 고딕예술이 베네치아의 동방적인 장식과 융합이 되어서, 독특한 양식을 탄생시켰고 이것을 베네치안 고딕이라고 불리운다. 두칼레궁전은 그 양식의 최고의 걸작으로 일컬어진다.
탄식의 다리 : 두칼레 궁과 감옥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로 감옥에 가면서 다시 못 돌아올것을 탄식하였다나!
산마르코광장 과 성당 : 비가와서 광장을 즐기지 못해서 인지 산마르코 광장은 유명세에 비해서는 빈약했다.
리알토 다리 야경 : 낮에 빗 속에서 대운하를 둘러보는 옵션(40유로/인)을 선택하여 수상택시를 타고 지나갔으나, 성에가 끼는 보트 유리르를 닦으면서 제대로 못보았기에, 밤에 와이프와 또 버스와 수상버스를 이용해 리알토 다리까지 다시 왔다. 밤에 보는 리알토 다리와 근처의 카페거리는 다시 들어온 보람이 있었다.
4) 제 4일차 (5월 19일) – 날씨 : 비
베네치아 – 피렌체 – 로마 (-à 피우치(Fiuuchi))
* 로마 시내에서는 숙소 잡기가 어려워서 인지, 오늘도 나폴리 방향으로 약 30 ~40분 이상 이동한 피우치에 숙소를 잡았다.
*주요여행지
피렌체 : 두오모성당(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 단테생가,시뇨리아광장(Piazza della Signoria)
피렌체의 두오모 : '돔'의 이탈리아식 발음이 두오모라며, 대체로 성당을 그냥 두오모라 부른단다. 피렌체 두오모의 정식명칭은 Santa Maria del Fiore(꽃의 성모 성당?) 이다. 돔까지 관람객이 올라갈 수 있었다. 올라가 보고 싶었으나 패키지 여행이다보니 주어진 시간은 고작 30분 정도 성당 한 바뀌 돌고 끝!
단테생가 : 두오모 성당에서 시뇨리아 광장으로 들어가는 좁은 골목길에 단테의 생가가 있다. 현재 이곳이 단테의 생가였다는 증거는 벽에 붙어있는 단테의 토르소가 전부이다
피렌체의 정치 중심지였던 시뇨리아 광장(Piazza della Signoria )
피렌체의 중심 광장으로. 곳곳에서 거리의 판토마임이 열리고 있고 수많은 관광객들이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메디치가의 베키오 궁과 우피치 미술관 등이 이 광장을 중심으로 주변에 있다.
광장에는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이 곳에 있는 것은 복제본이고 원본은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있다.), 사비니 여인의 강탈,넵튠 분수등이 있다. 최근 광장 밑에서의 발굴로 인해 중세의 건물뿐만 아니라 AD 1세기의 로마 건축양식도 있음이 알려졌다.
다비드상
넵튠분수 : 나중에 트레비 분수의 넵튠보다 역동성은 많이 떨어진다.
광천수 마을 피우치
* 얼떨결에 하루를 묵게된 지역이라 알아본 내용이다^^. 숙소는 별3개 짜리 올림픽호텔이라는 곳이었는데 오래되어서 인지 여인숙 분위기 였다. 높은 천정에 불편한 침대....
피우치는 로마에서 남동쪽으로 66km 떨어져 있는 지역으로 중세의 보니파키우스 8세가 그의 신병을 고친 후부터 유명해진 광천수 마을이다.
피우치는 이탈리아 반도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로마와 나폴리에 사이Erinici산의 끝에 놓여있다. 피우치는 밤나무와 소나무가 많아 항상 푸르름 가운데 있고, 기후적으로도 여름에는 시원하며 겨울에는 따뜻한 편이다. 도시는 두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가장 높은 곳은 747미터이며 역사적인 중심지 이기도 하다. 계곡쪽으로는 호텔과 스파지역이 형성되어 있다. 이지역의 올리고 미네랄 워터가 세계에 잘 알려져 있고 신장과 결석, 통풍, 비뇨기계통 감염계통에 효과적이다.
교황 보니파키우스 8세의 결석 치료에 사용하는 물을 여기 피우치에 사자를 보내 퍼왔다는 일화와 미켈란젤로도 "피우치의 물을 마시고 있다"라고 편지에 쓰고 있는 것처럼 피우치의 물은 신장 및 간에 좋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쾌적한 기후를 타고난 피우치는 여름이라도 바람이 차갑고 시원하여 로마로부터 피서오는 사람들이 많은 피서요양지로 유명하다.
5) 제5일차 (5월 20일) 날씨 : 비
여정 : 피우치 – 바티칸시티 – 로마시내 관광 – 피우치
*주요여행지 바티칸 : 성베드로성당, 성베드로 광장, 바티칸 박물관,
로마 : 스페인광장,트레비 분수, 베네치아광장, 포로 로마노, 콜로세움, 팔라티움언덕
바티칸 박물관에 들어가보니 수 많은 조각과 그림으로 채워져 있어,제대로 보려면 며칠은 봐야 할 것 같다.패키지 여행의 특성(?)상 귀에 수신기 하나 끼고, 가이드가 안내하는 주요 유물 들만 보고 나니 나중에 머리에 남는 것이 별로 없다.
바티칸 박물관에 있는 라오콘 조각 : 라오콘은 트로이의 제사장으로 트로이 전쟁 당시 그리스의 계략을 알아채고 목마를 성내로 들이는 것을 반대한 것이 그리스 뒤를 봐주는 신의 노여움을 사 두 아들과 함께 신이 보낸 뱀에 휘감겨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순간을 조각한 것으로 대리석으로 이런 사실적인 조각을 할 수 있는 것이 놀랍다!
바티칸 박물관 (Musei Vaticani)
이 곳의 소장품은 역대 교황이 모은 것을 중심으로 고대 그리스 미술과 미술사적으로 다양한 시대의 진귀한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다. 바티칸 박물관의 소장품 중 아주 중요한 대표작만 골라 보는 데도 2시간이 걸린다. 미술관 및 박물관 개장시간은 9:00-14:00(하절기 17:00)까지이고 사진 촬영은 가능하지만 후레쉬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스페인계단 : 스페인 대사관 앞에 있다하여, 스페인 계단이라 하며 우리에게는 오드리햅번이 주연한 '로마의 휴일'로 잘 알려진 계단이다. 여행자들에게 만남의 장소나 쉴 자리를 제공해 주며, 명품가인 콘도티가로 통해 있어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 공주인척 폼 잡고 있는 무수리^^
스페인 계단에서 본 광장의 조각배 분수
동전을 던져 사랑을 이루는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i)
교황 클레멘스 13세에 의해 분수 설계 공모전이 이루어졌으며, 이때 당선된 니콜라 살비의 작품이다. 1732년에 착공하여 1762년에 완성되었으며, 분수의 아름다운 배경은 나폴리 궁전의 벽면을 이용한 조각으로 이루어져있다. 로마시대에서 볼 수 있는 바로크 양식의 마지막 걸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분수 중앙에 자리한 해마가 끌어올린 커다란 조개 위의 냅튠신과 트리톤신의 대리석 조각들은 브라치의 작품이다. 스페인 광장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으며, 등뒤로 동전을 던져 한번 던지면 로마를 다시 찾을 수 있고, 두 번 던지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세 번 던지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다는 전설이 있는 분수로 이곳의 동전은 정기적으로 수거하여 자선사업에 쓰인다.
콜로세움 : 콜롯세움 주변(Piazza del Colosseo)은 콜롯세움과 포로로마노등의 고대로마의 유적이 많이 남아있다. 네로의 궁전의 뜰에 있었던 인공연못에 AD 72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80년에 완성된, 80개 정도가 되는 출구에 5만 5000명도 넘는 관객이 입장할 수 있는대형 원형투기장 겸 극장이다. 고대 로마 유적지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최대지름 188m, 최소지름 156m, 둘레 527m, 높이 57m의 4층으로된 타원형 건물이다. 1층은 토스카나식, 2층은 이오니아식, 3층은 코린트식의 아치가 장식되어 있다.
*콜로세움을 입장하려면 콜로세움과 팔라티노 언덕.포로 로마노 입장을 동시에 해야하는(할 수 있는) 표를 구입해야 하며 1인당 11유로나 되었다. 이탈리아인이 조상덕에 먹고 산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콜로세움 들어가는 입구에서 ㅋ ㅋ, 내부는 시간도 없고 입장료도 비싸 다음 자유여행 때 다시 볼 것을 기약하며...
6) 제 6일차 (5월21)
여정 : 피우치 – 피사 – 밀라노
주요여행지
피사 : 피사 사탑 , 두오모
밀라노 : 두오모, 엠마누엘 2세 갤러리, 스칼라극장
* 로마에서 피사로 이동 하면서 본 산정의 성곽마을,이탈리아 곳곳에 이런 성곽도시(?)를 볼 수 있었다. 고대 부족간에 싸움이 잦아서 발생한 도시 형태인가?
피사는토스카나 지방 피사주의 주도이다. 중세에는 해양도시 국가로 군사적, 상업적 입지가 강력했으나
1905년 이후 피렌체에 정복되면서 소박한 도시로 변하였다.
기울어진 탑으로 인해 유명한 피사의 사탑 앞에서! 평소 상상했던것보다 더 기울어 보였다.
사탑 밀어 올리기 신공을 발휘하는 둘째...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피사의 두오모 성당(Duomo)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1068년에 착공하여 50년동안 공사한 피사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이다. 조반니 피사노의 설교단앞에는 갈릴레이가 진자의 원리를 발견한 계기가 된 '갈릴레이의 램프'가 있다. 사탑의 서쪽에 위치한다.
이탈리아의 경제적인 중심지 밀라노
해발 122m의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의 주도로 예로부터 경제의 중심지로 현재도 19세기 후반에 발전하기 시작한 근대공업으로 북이탈리아 공업지대의 중심도시로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우리에게 밀라노 패션쇼로 익숙한 밀라노는 패션뿐만 아니라 음식, 오페라, 세계에서 네번째로 큰 두오모 성당과 유럽 오페라의 중심인 스칼라 극장,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피에타로 유명하다.
화려한 대리석으로 외벽 전체를 치장한 밀라노 두오모성당.
빅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아케이드 : 1865년에서 1877년에 걸쳐서 지어진 것으로 천정은 글라스로 길게 빛을 비추이게 장식되어 있으며, 미국과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 4개의 대륙이 특징적으로 프레스코화로 그려져 있다. 많은 부티크와 레스토랑, 카페들이 있어, 화려한 유행과 패션의 거리 밀라노임을 실감나게 한다.
스칼라 극장을 배경으로 .. 스칼라 극장의 외관은 검소하다고 해야할 것 같다. 심플한 외관과 대조적으로 3,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내부에는 붉은 카펫이 깔려 있으며 화려한 상들리에가 늘어져 있어 더욱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고 하는데, 내부는 못보고 앞에서 증명사진 남기는 것으로 만족하며, 다음을 기약한다.
7) 제 7일차 (5월22일) – 날씨 : 비 + 흐림
여정 : 밀라노 – 인터라켄 – 융프라우 – 그린덴발트
주요여행지
융프라우 : 융프라우요흐역, 스핑크스전망대, 얼음궁전
" Top of Europe "
융프라우 스핑크스 전망대에 가면 이런 문구가 있다.
유럽의 지붕인 융프라우 정상은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라 부르며 처녀를 뜻하는 Jungfrau와 봉우리를 뜻하는 Joch의 합성어 이다.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처녀봉인 융프라우요흐는 높이 3454m에 이르며 눈으로 덮인 산봉우리와 그림같은 호수가 몹시도 아름다운 곳이다.
인터라켄 오스트역 : 융프라우 등으로 가는 주요 관문인 인터라켄의 오스트역
융프라우요흐역으로 가는 기차에서 : 일정 고도에 도달하면 이런 터널 속으로 기차가 달린다~]
융프라우 스핑크스 전망대에서 : 비가 와서 전망대 도착할 때는 안개가 끼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인솔자가 내려가자고 했으나 미련이 남아 꾸물 거리고 뒤쳐져 있는데, 융프라우 산신령이 도와주셨는지 주변 영봉들이 구름사이로 보이기 시작했다.
라우터부루넨 역 : 해발 806m에 위치한 스위스 시골마을 역으로 스위스 등반열차가 첫번째 갈아타는 역이다.
라우터부룬넨에 있는 호텔에서 바라본 마을 전경 : 1970년대 이발소 스타일인^^ 그림같은 스위스 시골 마을
8) 제 8일차(5월23일)
여정 : 그린덴발트 – 제네바(역) – (떼제베) – 파리(리용역)
주요여행지
파리 : 개선문, 샹젤리제 거리, 꽁꼬드광장, 루브르박물관,몽마르뜨언덕,세느강(유람선),에펠탑,노틀담 성당,
9) 제 9일차(5월24일) – 날씨 : 맑음
여정 : 파리(드골공항) – 런던(히드로공항)
주요여행지
런던 : 하이드파크, 로얄알버트홀, 국회의사당,웨스트민스트사원,버킹검궁(교대식),대영박물관,
10) 제 10일차(5월 25일)
런던(히드로공항)-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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