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사전

커피 원두별 특징

sisscv 2012. 10. 3. 12:46

 

최근 집에서 드립해 먹는 커피에 맛을 들이다보니 커피 원두별 맛의 차이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어 기본 지식으로 인터넷에서 찾아본 커피 원두별 특징이다.

인도네시아 만델링

 

 

[인도네시아의 커피생산지] 사진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인도네시아는 아시아 최대의 커피 생산국으로 유일하게 습식가공으로 고품질의 로부스타종을 경작하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인 코피루왁(Kopi Luwak)으로 유명하다. 코피루왁은 루왁이라는 사향 고양이 배설물의 커피생두를 가공하여 만든 커피로 1파운당(453g) 300달러에 거래 되기도 한다.

1696년 네델란드에서 아라비카종 커피가 처음 도입되어 자바섬에서 재배가 시작되었고. 19세기 말에는 리베리카종, 20세기 초에는 로부스타종이 도입되었다. 아라비카는 생산의 10%정도 카티모어종이 주로 생산되고 로부스타종이 90%정도 생산되고 있다. 로부스타종은 자연건조식의 은피를 벗긴 AP(After Polished)와 수세식으로 가공한 WIB(West indische Bereiding) 로 나눈다.

주요 생산지로는 수마트라(람봉, 사우스 수마트라, 범블루-Mandheling, Ankola커피), 자바, 술라웨시, 발리, 플로레스, 파푸아 등이다. 주로 그늘 경작을 하며 3월~6월에 커피수확을 한다. 수마트라 만델링은 아주 진한 농도의 달콤함을 지니고 있는 특징이 있는데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 인기가 있다. 자바섬의 Estate Java는 그 지역의 다른 커피에 비해 신맛이 더 강하고 농밀함이 가벼우나 톡 쏘는 스모키함이 나는 커피이다. 술라웨시섬의 셀라베스 토라자는 자연건조식 가공으로 달콤함과 흙 냄새 그리고 약간 신맛이 조화를 이룬다.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만델링은 중남미 커피에 비해 부드러우면서도 강한농도를 가진 커피로 수마트라섬의 특별한 토양으로 인해 쵸코렛 맛과 고소하고 달콤한 향은 아라비카 커피중 가장 강렬한 body를 가지며 매우고소하고 달콤한 풍부한 향은 갓 구워낸 비스킷과 같은 느낌을 지니며 블루마운틴이 등장하기 전까지 세계 제일의 커피라고 평가된 명품커피였다. 이커피는 풍부하고 품위있는 향기와 쓴맛이 특징인 커피로 쓴맛, 바디감, 감칠맛, 향이 풍부하며 신맛은 상대적으로 적으며 산미는 강하지 않다.

콜롬비아 수프리모 Colombia Supremo

 

커피를 수많은 나라들에서 생산하는데  생두 분류를 크기로 분류하는 나라가 있습니다.

스크린 사이즈로 분류하는 대표적인 나라가 콜롬비아인데 supremo 와 excelso 로 나뉩니다. 수프리모는 스크린 사이즈 17 이상인 크기로 품질이 좋은 생두라고 아시면 되겠어요~^^

(사이즈 13 이하는 수출이 금지되고 자국에서만 소비되어집니다.)

종류 : 아라비카

해발고도 : 1,200~1,900m

개화시기 4월~10월

수확시기 : 4월~6월(1차), 10월~1월(2차)

콜롬비아는 세계 커피 소비량의 12퍼센트를 생산한다. 브라질이 굳건히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지만,브라질 커피가 더 넓은 지역에서 생산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곳의 생산성은 아주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콜롬비아의 아라비카는 고지 대에서 소규모 농장 단위로 재배되며 손으로 수확된 열매는 세척방식으로 가공된다. 지역의 품종으로는 아르메니아Armenia 마니잘레스Manizales 메델린 Medellin 이 있으나 여러 소규모 회사에서 열매를 가공하던 관례에 따라 오늘날 이 커피들은 잘 손질되고 혼합되어 원산지 명칭 없이 다시 말해 품종의 구분 없이 판매된다.


콜롬비아 커피생산자 연맹은 국제 기준에 따라 커피콩의 품질과 크기를 관리한다. 그리고 그 기준에 적합한 커피를 생산하도록 소농가들을 지원하고 있으며,동시에 다양한 기후와 고도에서 생산된 커피를 혼합하면서 균일화하고 있다. 콜롬비아 커피 대부분은 낱알의 크기가 큰 커피콩을 가리키는 표준등급인 수프리모 또는 엑스트라로 구분된다. 만약 이 두 커피가 더 작은 커피와 흔합되었다면 엑셀소라는 이름이 붙게 된다.


수프리모는 코스타리카 커피와 마찬가지로 풍부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으며 산도가 높으나 자극적이지는 않다. 그리고 과일향이 두드러지게 난다. 부담 없이 마시기에 좋은 커피지만 입맛을 사로잡는 강렬한 느낌은 부족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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